▷ 전 시 명 : 展
▷ 전시기간 : 2015년 6 월 20 일 - 2015년 7 월 19 일
▷ 전시장소 : 리앤박갤러리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136)
▷ 전시장르 : 회화
▷ 관람안내 : 수-일 11-6시 / 매주 월, 화요일 휴관
▷ 문 의 : 031-957-7521(담당자_큐레이터 김선한)
◆ 전시 소개
리앤박 갤러리는 사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바꿔 새로운 시각으로 작업하는 세 작가를 선정하여 《TRIANGLE-3개의 선》전시를 기획하였다. 세 명의 작가는 자연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통해 따뜻한 자연으로 재탄생한 새로운 문맥의 전시를 선보인다.
배설희 작가는 눈에 보이는 모든 대상이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되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가변과 불가변, 물질과 비물질, 실체와 비실체 사이를 인식하고 깨닫는 과정을 목탄으로 그려낸다. 작가는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인지하는 모든 대상이 애초에 서로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결국 모두가 하나임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김정희 작가는 다육식물의 잎과 줄기의 모습을 왜곡하고 변형하여 상상 속 자연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재탄생을 표현한다. 작품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재창조의 실험을 보여주는 무수한 사진 이미지의 꼴라주 작품으로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나샘 작가는 내면의 기억과 의미 있는 상징물을 통해 영원한 삶을 추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개인적인 상징물인 화석, 산호, 뿔의 변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속성을 지닌 이미지들은 그들 간의 이미지 연상작용을 일으키며 새로운 소통을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어떤 특정 형식에 범주화 시키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는 걸림돌이라 생각하여 세 작가의 작품에 드러나는 다층적인 내러티브를 보여줌으로써 회화의 개념적 영역을 확장시키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